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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사진

영주 관사골 구도심 관사마을

by VIIN-11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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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골

 

영주시 관사골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관사마을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 142-54(공용 주차장) 일대

관사, 공원, 카페 등


이 마을은 1930년대 중반부터 영주역사에서 근무하던 역무원들의 관사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관사골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영주는 과거 경북 북부지역의 철도교통 중심지였는데 중앙선을 중심으로 경북선과 영동선이 만나는 곳이었다.

영주역은 원래 관사골과 같은 영주동에 위치했다.

60년대 발생한 큰 수해와 수해복구과정에서 확장된 시가지, 경북선 개통 등으로 신영주역이 생겼으며

영주동에 위치한 구영주역이 철거되고 신영주역이 현재의 영주역이 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의 영주역은 관사골과 조금 먼 거리에 위치한다.

 

과거 영주역 이전과 구도심 낙후 현상 등으로 인해 상권 쇠퇴  및 주거지 낙후와 같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새뜰마을사업 등 마을 안길과 골목길, 주차장 정비, 마을 공원, 마을 센터 구축, 주택 정비와 같은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현재는 영주 구도심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대성슈퍼를 관사골의 초입으로 볼 수 있고 슈퍼의 좌, 우로 길이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관사골 안길
관사골 풍경

대성슈퍼와 바로 붙어 있는 왼쪽 길, 조금 넓은 마을 안길을 걷다 보면 좌우로 벽화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주거지이기 때문에 안길이나 골목길을 지나며 크게 떠들지 않도록 조심했다.

 

관사1관사2
관사3관사4

관사골에는 현재 여러 채의 관사 중 1호, 5호, 7호가 남아 있고 그중 5호와 7호의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관사골
관사골 풍경1관사곩 풍경2

현재 개인이 살고 있어 들어가 보기는 힘들다.

운이 좋게 주인분을 만나 안에 들어간 사람도 있던데 난 들어가지 못해서 위쪽에서 바라만 봤다.

일본식 가옥이라서 건물 곳곳에 한국의 형식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벽화1벽화2
벽화3벽화4

길을 따라 그려져 있는 벽화

 

 

동네 슈퍼

오래된 슈퍼도 보인다.

 

벽화5부러진 의자와 마을 풍경
벽화와 공사 자재찰리채플린 벽화

부러진 의자도 쌓여 있는 공사 자재도 구경거리가 된다.

 

은하철도 벽화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다.

 

골목길 풍경1골목길 풍경2골목길 풍경3
골목길 풍경4골목길 풍경5골목길 풍경6

사이사이 골목길을 지나는 재미도 있고 바닥도 철길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다.

 

관사골 떡방 마을센터

관사골 떡방 마을센터와 입구이다.

관사골을 상징하는 열차 조형물과 함께 꽃으로 둘러싸인 떡집은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떡집이라고 한다.

 

 

관사골 온실온실 안 식물
꽃 그림타이어 화분

주민분들이 운영하는 관사골 온실.

화분과 꽃 그림이 아기자기 놓여있다.

 

 

부용대와 카페카페

대성슈퍼에서 위로 올라오지 않고 가장 왼쪽의 길로 빠져 올라오면 카페 브리즈와 함께 부용공원과 부용대가 있다.

(가장 쉽고 빠른 길, 차로 올라오기 쉬운 길)

(이미 대성슈퍼 위쪽으로 올라왔다면 좌측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다.)

 

부용대

영주시에서 이곳에 정자와 함께 부용공원을 조성했다.

(실제 부용대와 부용계비석은 원래 조금 다른 위치인 구성공원에 있었으니 부용공원으로 이전했다.)

 

부용대에 대한 설명으로는

'조선 명종 때 풍기군수로 있던 이황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가 아름다워 부용대라 이름 붙였다'라고 한다.

부용계비석부용대 길

부용대
영주지역 생원, 진사시 출신의 젊은 학자들 중 사마시에 합격한 자들로 구성된 사마회가 있는데
친목과 학문, 정치 토론활동을 하는 계를 사마계라고 하며 이들의 모임 장소가 부용대였다.
퇴계 이황 선생이 영주의 사마들이 회합하는 정자에 이름이 없었는데
그 정자 이름을 붕래정, 서쪽 대를 부용대라고 이름을 지어주시고 시회를 주회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마을 풍경
마을 벽화
마을 풍경2
마을에서 만난 고양이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보인다.

드넓은 풍경이나 예쁜 꽃밭과 같은 풍경사진을 찍을 곳은 아니고

주민분들 집 마당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으며

골목골목 숨겨진 그림이나 정성 들여 놓인 화분, 오래된 담벼락과 구불한 경사,

가끔 돌아다니는 동네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정감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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