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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작가

Sawada Kyoichi, Sawatari Hajime 일본의 포토그래퍼

by VIIN-11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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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와다 쿄이치

사와다는 1936년 일본 아오모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와다는 어린 시절부터 사진을 좋아했고 13살에 신문배달을 해서 번 돈으로 처음 카메라를 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진을 공부하며 미사와 미군기지의 사진 가게에서 일했습니다. 1961년 사와다는 도쿄로 향했고 20세의 나이에 그곳에서 UPI도쿄의 일간지 편집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65년 베트남 전쟁을 기록하기 위해 파견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자신의 휴가를 이용해 베트남에 홀로 취재하러 떠났습니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 유나이티드 프레스 인터내셔널과 일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65년 세계 보도사진 최고상, 1966년 퓰리처상을 받는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잡지 <타임> 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UPI통신사를 위해 일하는 가장 대담한 사진기자라고 사와다를 표현했습니다. 1968년 UPI는 사와다를 홍콩 지사의 사진 편집가로 임명했으나 수차례 고립된 전쟁지역으로 떠나 사진으로 전쟁을 기록했습니다. 사와다는 1970년 34세의 나이로 캄보디아에서 보도사진을 촬영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2. 전쟁의 고통과 인류애

사와다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 도착하기 위해 지뢰밭을 지나 헬리콥터를 타는 등 전쟁을 기록하기 위해서 죽음에 맞섰습니다. 사와다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민간인뿐만 아니라 군인들의 상처까지 모두 기록했고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하여 참혹한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도 따뜻한 순간을 담았습니다.

 

3. 전쟁의 고통

Flee to safety by Sawada Kyōichi&#44; commons.wikimedia.org
Flee to safety by Sawada Kyoichi, commons.wikimedia.org

Flee to safety

1966년 사와다가 퓰리처상을 받게 된 이 사진은 전쟁으로 인해 마을에서 도망가기 위해 물을 헤엄치는 한 어머니와 네 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필사적인 어머니의 얼굴과 일그러진 아이들의 표정으로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에 사와다는 사진 속의 가족을 찾아 퓰리처상의 상금으로 그들을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1. 사와타리 하지메

사와타리 하지메는 194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시인이었고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카메라로 사진대회에서 입상했습니다. 사와타리는 도쿄 니혼 대학교의 순수미술학부에서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사진학과에 재학 중이던 그는 사진 잡지에 사진을 게재하기 시작했고 1963년부터 1966년까지 광고 및 디자인 회사인 도쿄의 니혼 디자인 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후 프리랜서 작가로 영화와 패션사진의 영역에서 활동했습니다. 또한 <아사히 카메라>에서 사진기자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1966년 영화 <토마토케첩 황제>의 촬영기사로 일했으며 1969년부터 1980년까지 롯폰기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했습니다. 1973년 일본 사진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와타리는 1973년 사진집 <앨리스>를 출간하며 앨리스 브라더, 카메라계의 질 드레와 같은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는 사와타리가 다수의 여성과 소녀를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1979년 도쿄에서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정되었으며 1980년부터 도쿄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환상 속의 앨리스

사와타리의 사진 속 인물의 대부분 여성과 소녀입니다. 그가 패션사진을 촬영한 이유는 옷에 대한 관심보다 여성을 피사체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리처드 아베돈과 같은 이야기가 가득 담긴 연출된 화보를 촬영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와타리는 재즈와 누벨바그 영화에 심취하였고 재즈를 생각하면 흑인이 떠오른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흑인 여성을 촬영하게 됩니다. 교류하던 주변 예술가들과 여성과 아이라는 주제로 시를 썼고 그리스 신화로 이어진 관심은 <나디아 숲의 인형관>과 같은 사진집 출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여성에 대한 사진을 주로 찍는 이유에 대해 사와타리는 누벨바그와 비트 문학을 알고 자신의 나라인 일본이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늦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70년대에는 무언가 열심히 하면 뭐든 가능한 시대였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매체는 사진이었다고 말하며 여성을 동경한다고 말했습니다.

 

3. 앨리스 연작

Alice by Sawatari Hajime&#44; sawatari-photo.com
Alice by Sawatari Hajime, sawatari-photo.com

Alice

<소녀 앨리스> 연작 사진집 중 하나로 1970년대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환상을 느끼게 하는 흐릿한 빛의 질감과 영화 속 주인공들 같은 모델들의 표정, 바람결에 휘날리는 소녀의 머리칼까지 동화 속의 장면을 포착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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